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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위쉔 개인전 ‘물질의 기억: 차와 온도’

  • 기간 2026-01-03 ~ 2026-01-15
  • 주관 대구스포츠기념관
  • 장소 1층 기획전시관
  • 문의 053)75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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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대구스포츠기념관에서 중국 작가 슈위쉔 개인전‘물질의 기억:차와 온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차(茶)’를 통하여 다기(茶器)가 품고 있는 따뜻한 기억을 시각화한다.작가에게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인간의 교류와 경험이 생성되는‘활기찬 현장’이다.또한 차를 마시는 행위는 갈증 해소 이상의 경험으로 개인적 기억과 문화적 지각이 교차하는 지점이 된다.

 

 

작품 속 화면에는 둘러앉아 수다를 떨던 소란과 멀리 떨어진 곳을 향한 그리움이 차를 마신 흔적으로 남는다.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작가에게 그 흔적은 고향의 정을 담아내는 안식처로 재현된다.작가는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사물들을 다시 응시하며,온기가 밴 인간적 대화를 붓질의 흔적과 재료의 성질로 포착한다.화면을 이루는 다양한 필치와 배경에 불분명하게 드러나는 흙·종이·광물 등의 재료는 반복과 중첩을 거치며 감각의 흔적을 남긴다.작가의 촉각적 마티에르(mati?re)는 기억이 퇴적된 층위이자,수많은 사람과 찻잔이 공유해온 추억과 그 온도,사람들의 만남과 스침의 증거로 나타난다.따뜻한 찻잔의 온도는 생활의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천천히 퍼지는 차향은 다정함을 불러온다.작품을 통하여 관람객들도 차향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즐겁게 들어오기를 바란다.